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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47-2.16】 냉각량과 가온량
물이 끓어 액체와 기체가 분리되는 온도가 100도이며 임계점이라고 한다. 물은 100도가 되기 전엔 절대로 기체로 변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꽃에도 꽃이 피는 개화점이라는 것이 있다.
봄꽃은 가을부터 ‘내생휴면(內生休眠)’상태에 들어간다. 꽃이 잠에서 깨어나려면 일정 시간 추위를 겪어야 하는데 그것을 냉각량(冷却量·저온요구량)이라고 한다. 가을에 철모르고 꽃을 피웠다가 뒤이은 추위에 얼어 죽는 낭패를 피하게 해주는 식물의 생체시계 같은 것이다. 냉각량을 채우고 강제휴면까지 해제되고 꽃이 피려면 ‘따뜻한 온도’에 일정 시간 노출돼야 한다. 그것을 가온량(加溫量·고온요구량)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꽃의 냉각량과 가온량을 측정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피는 시가를 예측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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