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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27: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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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기성 목사 |
참고 : | 네이버 카페: 말씀의 숲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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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폭풍가운데 살아있는 영적리더
(행27:13-26)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갈 때, 어려운 문제들이 오지요. 그래서 ‘폭풍 같다!’ ‘광풍이다!’ 라고 표현할 때가 있지 않는가요?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고,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마음대로 가지 아니하는 배처럼 느낄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그 배가 아무대나 마음대로 갈 수 있도록 그냥 그 키를 놓아 버릴 때가 있지요.
오늘 성경 말씀 속에서 그 당시 영적인 리더인 사도바울이 그들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폭풍의 현장으로 우리는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1.
지난 시간에 보았던 바로 앞 절에 보시면, 사도바울은 이번 항해가 무리라고 위험하다고 말했지요. 그러나 사도바울의 조언을 무시하고 떠난 백부장과 사람들, 그들은 처음에는 순행했지요. 그래서 ‘자신들이 옳은 선택을 했구나’ 생각했어요. 기뻐했어요.
13절에 보시면, ‘남풍이 순하게 불매’(부드러운 남풍이 불기 시작하매) 그리고 뭐라고 해요?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았다”는 거지요. 여러분, 늘 우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 자만하지요. ‘그래 나의 선택이 옳았어!’ ‘이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었어!’ ‘잘 선택했어!’ 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늘 광풍은 우리에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지요.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지요. 아무리 순풍이 불어도, 우리 인생에 광풍을 언제 일어날지 모르지요.
예) 오래전 한 선배가 결혼식을 했어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려고 결혼식장에 모였지요. 축복의 시간이었고, 모두 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시간이 되었어요. 결혼을 해야 해요. 그런데 시작을 못하는 거지요. 신랑 측 어머님이 오지 않았던 거예요.
어머니 홀로 사세요. 다들 번거로울까봐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식장에 오겠다했어요. 그런데 나타나지 않는 거지요. 어쩔 수 없이 어머니 없이 결혼식을 하지요. 그런데 결혼식 중간에 하객들 사이에서 웅성웅성해요. 그 어머님이 결혼식장에 오시다, 행단보도를 건너다 그만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어요.
우리가 때로는 방심하고 있을 때, 나의 선택이 옳았다고 기뻐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늘 본문도 어김없이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큰 광풍이 몰아치게 되지요.
14절부터 보시면, 의미 있는 표현이 있어요. “얼마 안 되어” 얼마 안되어~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잘 했고, 그리고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얼마 안 되어 광풍이 불어 옵니다.
오늘 본문은 그 광풍의 이름을 이야기 하지요? 뭐예요? ‘유라굴라’ 라 이름하는 광풍이 들이 닥친 것이죠. 그 광풍에 배가 휘말려 도저히 방향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방향을 내가 잡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광풍에 휘말려 갈 수 밖에 없어요.
여러분,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도 이런 ‘유라굴로’ 라는 광풍을 맞게 될 수 있어요. 어떨 때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어요. 나의 결정과 상관없어요. 이렇게 인생의 폭풍을 맞게 될 수 있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그런 광풍이 들이 닥칠 때도 있고요. 그리고 갑자기 건강의 어려움을 통해 서도요. 아까 말씀드린 교통사고를 통해 서도요. 그리고 살면서 여러 가지로 겪게 되는 이런 폭풍과 같은 시련과 어려움들이 있지요.
이것은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지요. 우리의 선택과도 상관없지요. 이 땅 가운데 살면서 겪게 되는 그런 광풍과 같은 어려움들을 경험하지요.
그런데 또 하나의 경험이 있지요. 또 하나의 광풍은, 우리가 잘못 선택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선택하지 아니했을 때 오는 광풍도 있어요.
마치 오늘 나오는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더라면, 조금 지체하며 떠났으면 좋으련만, 자신들의 욕심으로, 그리고 자신들의 경험으로, 그리고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여 숫자로 결정하고 갔다는 것이지요. 그 잘못된 선택의 열매로 우리가 인생의 광풍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는 광풍과 같은 어려움과 폭풍들을 대할 때마다,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왜 온 것인지?’ ‘하나님께서 정말로 이것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 ‘어떻게 인내하고 소망가운데 잘 나를 붙들고 나가라 하시는지...’
그래서 그 가운데 우리의 욕심과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생긴 어려움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배안에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이런 광풍은 아닌지, 회개가 필요한 그런 광풍은 아닌지, 우리는 결정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만히 하나님 앞에 머무르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내 삶 가운데 일어날 때 나는 어떻게 주님을 붙들고 나가야 하는지를 하나님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찾아오는 광풍에 대해서 우리는 진실해야 합니다. 정말 나의 욕심으로 인하여 생긴 그런 광풍이라면, 해결 자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다시 하나님께 나가야 됨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이제 이 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18절, 19절, 20절까지 읽겠습니다.(시작) 이제 자신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포기하기 시작하죠. 내려놓기 시작해요. 절망하기 시작하지요. 낙심하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오늘 말씀 보니, 자신들이 배에 가지고 있었던 그런 무거운 짐들을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의 끝이다, 바닥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지요.
그런데 여러분 아십니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출발이지요. 오늘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21절을 보시면, 사도바울이 정말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하는 것을 느껴집니까?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여러분에게 항해하지 말라고 내 충고를 들었더라면, 타격과 손실은 입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사도바울의 말만 들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그 폭풍의 현장, 그 배안에 사도바울도 같이 타고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사도바울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 질 때, 그 영적인 리더의 말에 그제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지요. 2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시작) 이 한마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이 한마디, ‘안심하여라 내가 너의 생명을 붙잡고 있다’ 이 한마디가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이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영적인 리더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냥 그들의 넋두리만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영적으로 깨어 있고,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영적인 리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이론과 자신의 논리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이 시대에, 어쩌면 하나님은 이런 영적으로 깨어 있는, 영적인 리더를 우리에게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마냥 누군가가 나를 챙겨 주겠지. 나는 이런 것 못해가 아니라, 정말 누군가를 영적으로 깨우쳐 믿음으로 세워 나가는 시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권위가 있고, 나의 행동 하나 하나에 영적이 힘이 들어 있을 때, 그때 사람들은 어려운 가운데서 그것을 봅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깜깜한 어두운 가운데, 그 영적인 힘에 압도당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힘이 부족해요. 그 힘의 필요해요.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 안에서 누구나 똑같아서 내가 목사인지, 내가 권사인지, 안수 집사인지, 집사인지 구별이 안 되어, 영적인 권위도 없고, 그들을 이끌 힘이 없다면, 그것은 세상 공동체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죠.
영적인 리더는 직분이 만들어 주지 않아요. 얼마만큼 영이신 하나님께 내가 기도하고, 그분을 붙들고, 그분의 뜻에 민감하게 말씀으로 사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저는 우리 교회에 이런 분들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교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런 분들이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폭풍으로 인하여 함께 가라앉아 버리는 이 세상의 험난한 그 배 속에서 이런 영적인 리더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안심하라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잡고 있다’ 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당당하게 선포할 수 있는 영적인 리더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교회에 많으면 그런 분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반대로 그런 분들 보다, 세상과 가까운 사람들이 아직 더 많이 있다면 교회를 힘들고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 아세요. 나는 교회에서 놀아도, 교회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지요. 내가 아는 목사님, 안수집사님, 권사님은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으로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내가 하는 말이 영적인 영향력이 있고, 나의 행동이 영적이 힘이 있는 그런 깨어 있는 말과 행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에게 불어 닥치는 광풍에 대해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선택인지, 아니면 나의 욕심으로 선택한 것인지 우리에게 오는 폭풍 앞에 우리는 진실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깨어있고, 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내가 있는 어는 곳이라도 영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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