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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95번째 쪽지!
□절두산 언덕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마27:33)
유유히 흐르는 한강 마포나룻터 옆에 잘린 머리들이 굴러다녀 ‘절두산(切頭山)’이 있습니다. 절두산 언덕 곳곳에는 예수님의 이름을 끝까지 배반하지 않고 죽어간 순교자들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땅의 법으로는 그들은 대역 죄인들이지만, 하늘의 법으로는 그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마23:2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으로 선악을 판단하여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마음이 한량없이 넓은 것처럼 보이나 그 안에는 고정관념, 편견, 시기, 질투, 미움, 다툼, 교만, 분열등의 악한 감정으로 죽인 사람들의 해골로 가득한 절두산 언덕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에덴동산에서 마귀에게 속아 죄를 짓는 순간 죽어버렸던 ‘생명’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에서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상징하는 그 현장 골고다에 ‘생명’을 상징하는 십자가가 세워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마귀가 세팅해 놓은 ‘선과 악’으로 세상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에서 떠나, 예수님이 새롭게 제정하신 ‘생명’으로 세상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최용우
♥2020.2.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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