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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64-3.4】 이도저도
지난번에 ‘단비서점’에 다녀온 이후로 독립서점에 관심이 많아진 아내가 또 어디 특색있는곳 있으면 가자고 한다. 집에서 정확하게 차로 16분 걸리는 곳에 <이도저도>라는 책방이 있어 갔다.
젊은 책방지기는 과학에 관심이 많아 과학 관련 책들과 소설과 하루키류의 책들을 구비해 놓은 책방이었다. 그러니까 이 책방은 ‘쥔장이 팔고 싶은 책만 파는 서점’이다. 그래도 가게 세를 내고 유지를 하는 수준은 된다고 한다.
작은 수다모임이나 독서모임도 하고, 작은 음악회도 하고, 회의도 하고, 때로는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심야책방’도 하고... 그야말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다 하는 쥔장의 작은 왕국이었다.
아내의 로망이자 꿈꾸는 공간이 바로 이런 자신만의 공간이라 아내가 격하게 좋아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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