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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70-3.10】 고마운 댓글
오랫동안 아무개 신문에 가끔 사는 얘기를 쓰고 있다. 매일 원고지 한장 12줄 정도 쓰는 일기 중에서 서너편씩 골라 원고를 보내고 있다. 그 글을 눈여겨 읽던 아무개님이 링크를 따라왔다가 책으로 나와 있는 것을 알고 <감사일기><햇빛일기><행복일기><풍경일기>네권을 사서 읽고 완전 팬이 되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마치 좋은이네와 함께 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언제 한번 놀러가서 책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기에 그래서 내가 얼른 댓글을 달기를... ‘오는 것은 환영이지만 글과 달라 크게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
또 한권의 일기책 <명랑일기>가 몇 번의 수정과 등록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판매승인이 되었다. 2019년 1년 동안 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한 인간의 삶의 기록이 드디어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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