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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89-3.29】 드라이브 스루 벚꽃1
코로나 바이러스로 교회 안에 사람들이 모이나 안 모이나 여기저기에서 감시하는 것 같아 교회 안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 주일예배만 마친 후 급히 빠져 나왔다. 아직 12시 10분밖에 안 되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수통골에 있는 국수집에 갔다. 식당 안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밖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교회에 모이는 것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면서 왜 식당은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붙어있는데 아무도 감시하지 않는 것일까?
아내가 바람도 쐴겸 동학사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로 한 바퀴 돌자고 한다. 벚꽃이 약 50% 정도 피어 아직은 벚꽃나무가 설렁설렁 했다. 올해는 벚꽃축제가 취소되어 벚꽃길이 한적하고 좋았다.
간 김에 동학사 빵집에서 좋은이가 좋아하는 좋은빵 한 덩어리 사 가지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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