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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13-4.22】 밖에 나오지 말라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4일 동안 격리되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생필품 상자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내용물이 다르긴 하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괜찮다. 상자를 받아서 열어보는 순간 무엇이 들어있을지 마음이 두근 두근 할 것 같다.
외국에서는 한국의 생필품 사진을 보고 부러워서 죽으려고 한다는 기사가 많이 뜬다. 우리나라가 언제 이렇게 재난 준비를 잘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부러움이 대상이 되었을까? 암튼 잘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개념 없는 부자(?)가 “이런 쓰레기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라고 준거냐?” 이런 글을 SNS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대체 그 부자는 평소에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 그거 그 인스턴트 쓰레기 그냥 나 줘.
신문 기사에 딸린 댓글이 재미있다.
“응 니가 이뻐서 주는 게 아니고 밖으로 기어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리지 말라고 주는 거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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