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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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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외로움을 찾아서
외로움을 모르고 외로움 없이
어떻게 풀잎이 섰겠는가,
풀꽃이 피었겠는가.
기를 쓰고 악을 쓰며
휙휙 자나가는 시간에 실려서
흔들리고 깨지는 자갈길을 가면서
무엇을 잃었는지 무엇이 뒤집혔는지
모르고 덜컹거리는 우리들
가슴 밑창을 들여다보면
어느 틈새에도 외로움은
보이지 않네.
외로움을 모르고 외로움 없이
어떻게 인생을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1981. 이운용,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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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용 시집<이 가슴에 북이 되어>를 넘기다가 우연히 윗시를 봤어요. 맘에 탁 와 닿아 베껴 봅니다. '외로울 땐 풀잎 하나도 정겹다'고 하죠. 그런 삶은 아직 괜찮은 삶이 아닐까요-홍)
외로움을 모르고 외로움 없이
어떻게 풀잎이 섰겠는가,
풀꽃이 피었겠는가.
기를 쓰고 악을 쓰며
휙휙 자나가는 시간에 실려서
흔들리고 깨지는 자갈길을 가면서
무엇을 잃었는지 무엇이 뒤집혔는지
모르고 덜컹거리는 우리들
가슴 밑창을 들여다보면
어느 틈새에도 외로움은
보이지 않네.
외로움을 모르고 외로움 없이
어떻게 인생을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1981. 이운용,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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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용 시집<이 가슴에 북이 되어>를 넘기다가 우연히 윗시를 봤어요. 맘에 탁 와 닿아 베껴 봅니다. '외로울 땐 풀잎 하나도 정겹다'고 하죠. 그런 삶은 아직 괜찮은 삶이 아닐까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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