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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5 <하루기도/생활성서>151
아멘이라는 말밖에는
오늘 아침 아내 입에서
이제 앞으로 아프지도 않은데
단순히 검사 받으러 병원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들었어요.
동시에,
살려 주시는 만큼 살되
자기 몸을 주님 뜻대로 쓰시라고
간절히 염염하면서 살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아내에 대하여 ‘아멘’말고
다른 무슨 할 말이 없게 되었고,
그것이 그저 고맙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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