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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갈망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종교성'이 강합니다.
흔히 기독교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세계 기독교 역사에
100년 만에 이렇게 급성장한 예가 없다는 말은 '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유교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뿌리를 내리는데 걸린 시간은
모두 채 100년이 안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유독 '종교성'이
강한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종교가 들어오면 단기간에
보급(?)이 되는 전통은 하나의 유행인 것입니다.
한 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그 역사가 100년이 넘어가면
서서히 종교와 정치의 결탁이 이루어지고, 권력과 돈에
맛이 간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이어지고, 종교적 피로감이
몰려오면서 그리하여 그 종교는 몰락의 길로 들어섭니다.
(제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서 종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 허 ~ 정치와 기독교가 찰떡궁합 천생연분이로세...
세상 사람들이 뭐라 손가락질을 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풍기문란한 연애질에 빠진 '고소영' 좀 보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구도자적 갈망심이 유독
강해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그분께서 주시는 갈망입니다.
사실은 내가 무엇인가를 갈급해 하고 갈증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분이 나를 찾으시는 갈망입니다.
기독교가 인간 내면에 있는 근원이신 하나님께 접근하여
그분이 주시는 신앙과 사랑 안에서 영성적 풍요로움과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장로 대통령이 무슨 떡고물이라도 던져줄까 권력의 주변을
개처럼 빙빙 돌지 말고, 장로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든지
아니면 '장로 대통령'을 미련 없이 버려야 기독교가 삽니다.
기독교가 밖으로만 떠돌았던 것을 각성하고 지금부터라도
안으로 안으로, 속으로 속으로,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으면,또
다른 새로운 종교에게 '100년 만에'의 전통을 넘겨주고
말 것입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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