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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행하는 것
본문: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인간이 많은 것을 발명했지만 땅을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땅을 창조하셨으며 더 이상의 땅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분만이 땅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오직 분배와 사용방법의 권리를 갖고 계십니다.” 2002년 세상을 떠난 대천덕 신부의 말입니다. 돌아가신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 신부가 만든 영성 공동체 예수원과 함께 대 신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그는 자기가 한 말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중국 선교사로 파송되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국을 방문한 대 신부는 성공회신학대의 전신인 성미가엘신학원을 설립합니다. 이후에 영적인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강원도 태백시에 예수원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코이노니아를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100% 공급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그는 선교에 전혀 후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 신부의 코이노니아 신학에 영향 받아서 이후부터 믿는 사람들의 성향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개인생활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누며 한 지체로서 인정하고 행동하는 차원으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70이 넘는 나이에도 자신이 세운 원칙대로 기도와 일을 번갈아 가며 하고 하루에 세 번은 반드시 예배를 드렸던 대 신부는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본을 보이던 하나님 나라의 개척자였습니다.‘사상과 말이 일치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야말로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에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의 하는 행동으로 주님을 전하십시오.
* 기도: 주님! 말보다 행실로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 묵상: 하루에 한 가지씩 선행을 정하고 실행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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