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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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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582.<풍경소리223>
아하, 그랬구나!
밤새도록 환한 달빛으로 물든
쌍샘교회 게스트하우스
‘돌베개’에서 하룻밤 묵는다.
이곳 달은 지지도 않나?
한참 자고 나서 눈을 떠봐도
환한 달빛이 여태 방을 적시고 있다.
새벽 오줌 누고 다시 보니
달빛이 아니다.
종탑 꼭대기 십자가 은색 네온 빛이다.
아하, 그랬구나!
달이 아니라 십자가였구나!
달빛이든 십자가 네온이든 날 밝으면
새 날이 밝아오면
사라지겠지, 사라져서 더 이상 안보이겠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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