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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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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16.<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23.어떻게 믿는가?
왠 수녀가 소설을 썼는데 첫 줄이 이렇게 시작된다. “하느님이 사람으로 되신 데 대한 믿음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라하.” 소설 내용은 생각나지 않고 첫 문장을 두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얘기가 산만했지만 결론은 간단했다. “무엇을 믿느냐보다 어떻게 믿느냐가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사람이 무엇을 믿든지 그것을 절대시하면 남에게도 자기 믿음에 동의하기를 강제하기 쉽고, 둘 사이에 어떤 명분으로든 강제가 작용하면 인간관계 자체가 병들거나 무너지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말하다가 ‘하느님’이란 단어가 나오면, 명심하자, 어떤 말로도 단언하지 말고 대충 얼버무릴 것!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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