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살아있는 사람

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1.02.08 08:30:06
.........

□이현주2731.<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38.살아있는 사람


산돌교회 영동목사가 말한다.
“형님, 아무개가(누구더라? 꿈에선 물론 잘 알았지만 깨고나니 역시 모르겠다.) 죽었어요. 온 몸에 가시가 박혀서 죽었습니다.”
“그래 어쩌다가 그런 변을 당했다던가?”
“당한 게 아니라 스스로 떠난 거요. 내가 갔을 땐 벌써 숨이 끊어진 한참 뒤였소.”
“그래? 그러면 무슨 유서같은 거라도?”
“내가 왜 이랬냐고 물으니, 나 같은 것 세상에 없으면 좋겠다고, 아버지가 저러시니 난들 별 수 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 그렇다면야 진짜 별수없는 일이지. 그래 장례는 잘 치렀는가?”
“뭐 그럭저럭...” 여기 까지다.
깨고나니 생각난다. 죽은 송장이 말했다고? 하긴 꿈인데 무슨 안될 일이 있으랴? 송장도 할 말이 있으면 하는 거다.
가만, 죽은 사람이 말하는 건 오히려 당연한 일 아닌가? 노자도 공자도 예수도 석가도 모두 세상에서 죽은 사람들 아닌가? 맞다. 살아서보다 죽어서 말하는 그 사람이 진짜 산 사람이다. 살아서 떠드는 거야 누군들 못하랴? ⓒ이현주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37 김남준 마땅하니라 김남준 2018-05-01 55
10536 김남준 어떻게 사셨습니까? 김남준 2018-05-14 55
10535 김남준 주일의 신학적 의미를 가르침 김남준 2018-09-05 55
10534 임의진 [시골편지] 빗소리 감상회 file 임의진 2019-02-11 55
10533 임의진 [시골편지] 동계 캠핑장 file 임의진 2019-05-01 55
10532 김남준 우리를 위한 고난 김남준 2019-05-11 55
10531 김남준 우리 시대의 오해 김남준 2019-05-13 55
10530 김남준 남의 소유를 훔친 죄 김남준 2019-06-24 55
10529 김남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 그리스도 김남준 2019-07-04 55
10528 임의진 [시골편지] 다방의 푸른 꿈 file 임의진 2019-07-23 55
10527 김남준 영혼을 돌보기에는 삶이 너무 바쁩니까? file 김남준 2019-07-30 55
10526 김남준 자신도 모르게 안일한 생각, 태만한 마음에 빠지지는 않습니까? 김남준 2019-09-06 55
10525 임의진 [시골편지]샤바 샤바 아이샤바 file 임의진 2020-03-01 55
10524 임의진 [시골편지] 마음의 크기 file 임의진 2020-03-24 55
10523 김남준 양보할 수 없는 사명 김남준 2020-03-31 55
10522 김남준 서로 사랑하라 김남준 2020-03-31 55
10521 임의진 [시골편지] 가면 올빼미 file [1] 임의진 2020-04-05 55
10520 김남준 잃어버린 기도생활 file 김남준 2020-04-11 55
10519 김남준 또 다른 왕 file 김남준 2020-04-11 55
10518 김남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 김남준 2020-04-24 55
10517 임의진 [시골편지] 잔정 file 임의진 2020-07-02 55
10516 이현주 소원 이현주 2020-08-21 55
10515 이현주 나의 그림자 이현주 2020-09-25 55
10514 이현주 예수의 길 이현주 2021-01-05 55
10513 이현주 죽기 전에 죽기 [1] 이현주 2021-01-05 55
» 이현주 살아있는 사람 이현주 2021-02-08 55
10511 이현주 사랑 때문이다 이현주 2021-02-23 55
10510 김남준 거래가 아님 김남준 2021-09-08 55
10509 한희철 욕심쟁이 소장수 한희철 2022-09-07 55
10508 임의진 [시골편지] 브라질 앵무새 file 임의진 2023-01-03 55
10507 한희철 볕뉘 한희철 2023-12-27 55
10506 이현주 이현주 2016-10-17 56
10505 이현주 낙엽도 나무마다 지는 때가 있다 이현주 2016-11-27 56
10504 한희철 질문 한희철 2017-02-07 56
10503 한희철 나무의 길 한희철 2017-02-21 56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