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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64 추천 수 0 2021.02.11 2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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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36.<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43.삶


몇 사람이 상의하러 왔다며 문간을 서성거린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이제 곧 은퇴하는데 나머지 세월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생각 중이란다. 무슨 아이디어가 있느냐고 물으니, 사람들이 일하지 않고 쉬는 공일空日이 많은데 그날의 의미라 할까 의의라 할까를 설명해 주는 일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되묻는다.
"그거 괜찮군. 공일이라고 그냥 놀기만 하는데 그날을 뜻깊게 살아보자는 것 아닌가?"
사람들이 박수 치면서, 저희가 아이디어를 내놓고는 마치 누구한테서 얻어들은 것처럼, 바로 그거라고 좋아한다.
"그러면 공일날이 진짜로 알찬 날이 되겠구먼?“
 "그렇지. 그거야말로 꿔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일거양득 아닌가?"
"그럼 우리도 은퇴하는 거 아니잖아?"
"은퇴? 그런 게 어디 있나? 해가 멈추는 거 봤어? 개울이 물러나는 거 봤어?"
얼씨구나, 북 치고 장구 치고 그러다가 꿈에서 깨어난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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