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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810.<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117. 만남
초록색 음경陰莖들이, 길고 굵고 짧고 가늘고 한 각종 음경들이, 아무의 아랫도리에 여러 개 무더기로 달렸는데 그것으로 사람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온갖 사람들을 상관하면서 잠에 들고 잠을 깨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일이다.
어떤때는 이 순서를 잊기도 하는데, 그러면 잠을 자든 깨어 있든 하루가 공일이다.
꿈에서 깨어나며 드는 생각, 그렇다. 사람이 한평생 산다는 게 겨우 몇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을 만날 때, 보이는 거죽으로만 만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속으로도 만나자. 그의 말만 듣지 말고 그 말에 배어 있는 외로움, 슬픔, 기쁨, 아픔을 함께 나누자. 그러지 않으면 날마다 공일이다. 물질이든 정신이든 건성은 금물. 대충 인생이란 처음부터 허탕이므 로, 사실 없는 것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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