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1620. 날개라도 있으믄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5592 추천 수 0 2002.01.05 22:03:23
.........

□한희철1620. 날개라도 있으믄

 

문막 막내 아들네 집에 나가 있던 허석분 할머니가 오랜만에 예배에 참석을 했다. 

주일 아침 예배를 마치고 놀이방에 모여 다과를 나누며 그동안 잘 계셨느냐? 인사를 드리자 할머니는 대답대신 막내 아들 얘기를 꺼냈다. 

“글쎄, 막내 아들이 직장을 그만뒀어유. 어느날 회사를 댕겨오더니. 나 오늘 회사 그만 됬어요. 그렇지 않겠어유 속상해 죽겠어유.” 

이 어려운 때에 직장을 그만둬 어떻게 하냐고, 할머니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요즘은 다 어렵지 않느냐. 그러다가 좋은 직장 생기겠지요. 저마다 한마디씩 할머니를 위로하는 말을 했다. 

그러나 할머니 마음은 쉽게 위로 받을 마음이 아니었다. 가만히 얘기를 듣던 할머니가 탄식처럼 한마디를 했다. 

“날개라두 있으면 훌훌 어디라두 날아가 버리구 싶어...” (얘기마을19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이현주 파도 그래프 이현주 2010-01-17 5468
106 이현주 어디"가 따로 없다.(눅9:57-58) 이현주 2011-02-15 5476
105 홍승표 [김남주] 옛 마을을 지나며 홍승표 2001-12-23 5544
104 한희철 1614. 제초제 한희철 2002-01-05 5592
103 한희철 1613. 장로감은 다르네 한희철 2002-01-05 5592
102 한희철 1652. 어쩔건가 한희철 2002-01-05 5592
101 한희철 1651. 메모지 한희철 2002-01-05 5592
100 한희철 1650. 시골 인심 한희철 2002-01-05 5592
99 한희철 1649. 거룩함 한희철 2002-01-05 5592
98 한희철 1648. 신발 한희철 2002-01-05 5592
97 한희철 1647. 집짓기 한희철 2002-01-05 5592
96 한희철 1646. 고구마 이삭줍기 한희철 2002-01-05 5592
95 한희철 1644. 때로 잠 깨어 한희철 2002-01-05 5592
94 한희철 1643. 교회 팻말 한희철 2002-01-05 5592
93 한희철 1642. 도깨비풀 한희철 2002-01-05 5592
92 한희철 1641. 정겨움의 끈 한희철 2002-01-05 5592
91 한희철 1638. 개발짝나물꽃 한희철 2002-01-05 5592
90 한희철 1637. 황홀한 빛깔 한희철 2002-01-05 5592
89 한희철 1633. 참새 목욕탕 한희철 2002-01-05 5592
88 한희철 1632. 빛나는 쟁기 한희철 2002-01-05 5592
87 한희철 1630. 교회 가셔야지유 한희철 2002-01-05 5592
86 한희철 1626. 극복해야 할 주저함 한희철 2002-01-05 5592
85 한희철 1624. 즐거움 한희철 2002-01-05 5592
» 한희철 1620. 날개라도 있으믄 한희철 2002-01-05 5592
83 한희철 1617. 자전거 한희철 2002-01-05 5592
82 한희철 1645. 촛대 한희철 2002-01-05 5593
81 한희철 1639. 두 할머니들 한희철 2002-01-05 5593
80 한희철 1636. 작은 시골 예배당 한희철 2002-01-05 5593
79 한희철 1635. 새벽기도 시간 한희철 2002-01-05 5593
78 한희철 1622. 화분 두어개 한희철 2002-01-05 5593
77 한희철 1615. 책상 서랍 속 새 한희철 2002-01-05 5593
76 한희철 1634. 속 마음 한희철 2002-01-05 5594
75 한희철 1629. 수재민과 결혼반지 한희철 2002-01-05 5594
74 한희철 1627. 못생겨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한희철 2002-01-05 5594
73 한희철 1621. 인우재의 아침 한희철 2002-01-05 5594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