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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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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너의 집은 어디니
"너의 집은 어디니?"
"넌 행복하니?"
멀찍이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너와 눈이 마주치면
나는 늘 이렇게 물었지
네가 나를 바라볼 때의
그 찰나적의 황홀함을
어떻게 설명할까
너를 잊을 수 없어
너를 닮은
모든 새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맑은 눈빛
가벼운 나래짓으로
나를 부끄럽게 만든 너
항상
네 노래를 들으면
하루를 시작한다
자주 숨어 있는 너를
그리워하며
말 안 해도 행복하다 ⓒ이해인(수녀) <작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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