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표지를 클릭하시면 책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1177 <이아무개의 장자산책/삼인>중에서
無事而生定
물고기가 물을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물고기를 있게 한다. 사람이 道를 이루는 게 아니라 도가 사람을 이룬다. 물과 도가 本이요 고기와 사람이 末이다. 이 순서를 바로 세우면 '따로 하는 일 없이 평안한 삶'(無事而生定)에 이른다.
일이 없다 함은 다로 어떤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그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일을 자연의 도리에 좇아서 한다는 말이다. 일을 일삼아 꾀하지 않으니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 기대가 없으면 낙심도 없는 법, 그 살아가는 모습이 언제 어디서나 定하여 평안하고 고요하다. 맹렬하게 돌아가는 바퀴도 중심 축에 이르면 움직임이 없어 고요하다. 道에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그 중심을 놓치지 않기에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스스로 정(靜)하고 적(寂)하다.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이현주 (목사)
첫 페이지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