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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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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돌이 되어
그토록 당신 앞에 할말이 많던 나도
이제는 당신에게 편지를 잊었습니다
사랑을 적당히 할 수가 없듯이
편지를 적당히 쓸 수가 없어
나는 오늘도 망설임뿐
그래서 흰 종이 위엔 침묵만 남고
언어는 돌이 되어
가슴 밑으로 가라앉아 버립니다
ⓒ이해인(수녀) <고운새는 어디 숨었을까?/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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