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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의 권위주의
역사적으로 볼 때 성직자의 권위주의는 항상 교회의 참된 영적 권위가 사라질 때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신 특별한 기관임을 보여 주는 일에 실패 할 때, 교회는 건축 양식이나 예배당의 구조 및 복잡한 성직 제도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권위를 강요하는 일에 골몰하여 왔습니다. 요란한 색깔의 후드를 두른 설교자, 강단 위에 켜진 촛불, 카톨릭의 미사를 즐겨 부르는 성가대, 구약적인 예배의 순서 등과 같은 예배 환경도 이러한 논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에 매진하고 설교자들이 외치는 진리가 회중들의 가슴에 능력 있게 다가오던 시대에는 설교자가 자신을 제사장인 것처럼 내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가 선포하고 있는 말씀은 그가 영적인 사람임을 입증해 주었고, 그가 증거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기운이 깃들여 듣는 자로 하여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영적 권세를 드러내 주었기 때문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의 진실성과 영성이 감퇴하게 되자 교회는 참된 권위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설교자들은 그 직무상 자기 안에 계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진정한 영적 권위를 대신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마치 구약 시대의 제사장의 후예인 체 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이런 일들은 행해지고 있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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