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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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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도
"저는 난생 처음 기도라는 걸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은 한마디도 못했고 눈물만 흘렸어요. 왜 이렇게 눈물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오래 헤어져 그리움이 사무쳤다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요. 그렇지만 이제 앞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막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만남의 순수한 감동은 차츰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쪼록 첫 만남의 순간에 흘렸던 눈물을 잊지 말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시라..."고 말을 해줄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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