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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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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 <꿈일기/샨티>중에서
함부로 하는 선행은 폭행 일 수 있으니 마땅히 삼갈 것이다.
세 사람이 둘러앉아 고깃국을 먹었다. 먹다보니 A의 국그릇엔 고기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데 내 그릇에는 좀 있기에 하나를 젓가락으로 건져서 A의 국그릇에 넣어 주었다. 그러자 B가 자기 국그릇에서 말아놓은 밥과 국물을 건져 내 그릇에 쏟아 부었다. 순간 속에서 욕지기가 났다. 국물에 불어터진 밥알은 내가 싫어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도 B는 무슨 좋은 일을 했다는 그런 흐뭇한 표정이었다. 순간 B가 내게 한 것과 똑같은 짓을 내가 A에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A가 고깃국의 고기 건더기를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은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도와준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자칫,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상처를 입히거나 손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맘을 먹었다 해도 함부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자칫하면 선행의 탈을 쓴 폭행이 될 테니까. ⓒ이현주 (목사)
함부로 하는 선행은 폭행 일 수 있으니 마땅히 삼갈 것이다.
세 사람이 둘러앉아 고깃국을 먹었다. 먹다보니 A의 국그릇엔 고기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데 내 그릇에는 좀 있기에 하나를 젓가락으로 건져서 A의 국그릇에 넣어 주었다. 그러자 B가 자기 국그릇에서 말아놓은 밥과 국물을 건져 내 그릇에 쏟아 부었다. 순간 속에서 욕지기가 났다. 국물에 불어터진 밥알은 내가 싫어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도 B는 무슨 좋은 일을 했다는 그런 흐뭇한 표정이었다. 순간 B가 내게 한 것과 똑같은 짓을 내가 A에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A가 고깃국의 고기 건더기를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은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도와준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자칫,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상처를 입히거나 손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맘을 먹었다 해도 함부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자칫하면 선행의 탈을 쓴 폭행이 될 테니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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