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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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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8.옹달
'옹달'이란 말은 일부 이름씨 앞에서 '작고 오목한'이라는 뜻을 가진다.
우리가 잘 아는 '옹달샘'은 '작고 오목한 샘'을 말한다. 옹달이란 말이 들어가는 낱말 중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
'옹달솥'은 '작고 오목한 솥'이란 말이다. '옹달시루'는 '작고 오목한 시루'라는 말이요, '옹달우물'은 '작고 오목한 우물'이란 말이다.
'옹달치'라는 말도 있다. 아주 작은 물고기란 뜻으로 '가물치가 뛰면 옹달치도 뛴다'는 속담이 있다.
'옹달샘'이라는 말에 익숙했을 뿐 '옹달'의 뜻을 따로 새기고 있지 못했던 우리들에게 '옹달'이라는 말의 쓰임은 낯설고 다양하게 여겨진다.
옹달이란 말의 쓰임새에 비춰 생각해 볼 때 '옹달마음'이나 '옹달믿음' 같은 것은 어떨까. 밴댕이 속같이 좁은 마음, 조금만 좋은 일이 생기면 들떴다가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푹 가라앉는 믿음, 그런 것을 '옹달마음' '옹달믿음'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끝간데 없는 마음과 한결같은 믿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로 있는 것일텐데. 하기야 '옹달마음'이나 '옹달믿음'을 작고 예쁜 마음이나 숨겨진 믿음이라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한희철 목사
'옹달'이란 말은 일부 이름씨 앞에서 '작고 오목한'이라는 뜻을 가진다.
우리가 잘 아는 '옹달샘'은 '작고 오목한 샘'을 말한다. 옹달이란 말이 들어가는 낱말 중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
'옹달솥'은 '작고 오목한 솥'이란 말이다. '옹달시루'는 '작고 오목한 시루'라는 말이요, '옹달우물'은 '작고 오목한 우물'이란 말이다.
'옹달치'라는 말도 있다. 아주 작은 물고기란 뜻으로 '가물치가 뛰면 옹달치도 뛴다'는 속담이 있다.
'옹달샘'이라는 말에 익숙했을 뿐 '옹달'의 뜻을 따로 새기고 있지 못했던 우리들에게 '옹달'이라는 말의 쓰임은 낯설고 다양하게 여겨진다.
옹달이란 말의 쓰임새에 비춰 생각해 볼 때 '옹달마음'이나 '옹달믿음' 같은 것은 어떨까. 밴댕이 속같이 좁은 마음, 조금만 좋은 일이 생기면 들떴다가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푹 가라앉는 믿음, 그런 것을 '옹달마음' '옹달믿음'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끝간데 없는 마음과 한결같은 믿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로 있는 것일텐데. 하기야 '옹달마음'이나 '옹달믿음'을 작고 예쁜 마음이나 숨겨진 믿음이라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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