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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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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오늘하루/삼인>중에서
행복한 눈물?
어떤 사람이 <행복한 눈물>이라는 그림을 100억원인가 얼마에 샀다고 해서 요즘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글쎄요. 저로서는 그만한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만, 종이에 동그라미를 한참 그리며 계산해봤더니, 일년에 1000만원씩 1000년을 모으면 <행복한 눈물>을 걸어두고 감상할 자격을 얻겠더군요. 그러니 저 같은 사람은 말 그대로 언감생심, '장자'에 나오는 뱁새처럼 어찌 감히 붕(鵬)의 비상(飛翔)을 짐작이나마 할 수 있겠습니까?
허, 그것 참! 모르긴 하겠거니와 그림을 그린 화가 아무개 씨도 자기 그림이 그 값으로 팔렸다는 말을 저승에서 들었다면 혹시 놀라 뒤로 자빠지지나 않았을까요?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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