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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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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 개 한 마리가 헛짖으면 동네 개가 다 따라 짖는다
시골에 살아보면 안다. 밤이 얼마나 조용한지를.
다들 같은 시간대에 일하다보니 대개는 같은 시간대에 잠이 든다. 하루 일이 고되기도 하고 저녁에 일찍 잠을 자야 새벽일을 할 수 있는 법, 어느 시간이 지나면 동네가 깊은 어둠과 고요 속에 빠져든다. 그리고나면 밤하늘의 별들이 그들만의 잔치를 벌일 뿐이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어 개 한 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더없이 조용한 마을에 동네 개들의 울음소리가 차고 넘친다. 그것 또한 마을의 한 풍경처럼 자리를 잡아 단잠을 깨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요란한 것이 사실이다.
조용한 마을일수록 잘못 짖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아주 시끄러워진다.
또 한가지, 남이 짖는다고 무조건 따라 짖을 일도 아니다. 내가 짖을 일인지 아닌지를 잘 구별해야 한다. 허구한 날 남이 짖는다고 따라 짖는 것은 어리석은 습관일 뿐이다.
짖어야 할 땐 분명하게 짖되, 함부로는 말 일이다. ⓒ한희철 목사
시골에 살아보면 안다. 밤이 얼마나 조용한지를.
다들 같은 시간대에 일하다보니 대개는 같은 시간대에 잠이 든다. 하루 일이 고되기도 하고 저녁에 일찍 잠을 자야 새벽일을 할 수 있는 법, 어느 시간이 지나면 동네가 깊은 어둠과 고요 속에 빠져든다. 그리고나면 밤하늘의 별들이 그들만의 잔치를 벌일 뿐이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어 개 한 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더없이 조용한 마을에 동네 개들의 울음소리가 차고 넘친다. 그것 또한 마을의 한 풍경처럼 자리를 잡아 단잠을 깨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요란한 것이 사실이다.
조용한 마을일수록 잘못 짖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아주 시끄러워진다.
또 한가지, 남이 짖는다고 무조건 따라 짖을 일도 아니다. 내가 짖을 일인지 아닌지를 잘 구별해야 한다. 허구한 날 남이 짖는다고 따라 짖는 것은 어리석은 습관일 뿐이다.
짖어야 할 땐 분명하게 짖되, 함부로는 말 일이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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