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2419.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때늦은 후회', 삶이 우리를 가르치는 방법 중의 한 가지는 분명 때늦은 후회지 싶다. 알긴 알되 뒤늦게 후회하며 깨닫는 것, 우리는 그러기가 얼마나 쉬운 삶을 살고 있는지.
건강을 잃고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신뢰를 잃고서야 신뢰의 가치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월을 다 보낸 뒤에야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우리, '철들자 망령'이란 말은 가벼운 농일 수만은 없다.
'작은 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먼저 있던 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말이다. 같이 있을 때 그의 좋은 점을 알고 그것을 인정하며 고마워한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그럴 줄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다.
뒤늦게 깨닫고 나면 빛이 바래는 법, 우리가 별빛을 보았을 때 그 별은 이미 우주에서 사라진 뒤일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희철 목사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