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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 한숨도 버릇된다
버릇, 여러 번 거듭하는 사이에 몸에 배어 굳어 버린 성질이나 짓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는 습관이니, 습벽(習癖)이라 할 수 있다. 한 번 배게 되면 여간해서는 버리기가 힘든 것이 버릇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지 않는가?
한숨이란 잠깐 동안의 휴식이나 잠을 이르기도 하지만, 근심이나 설움이 있을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을 이르기도 한다. '한숨도 버릇된다'는 속담에서 말하는 한숨은, 당연히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을 말한다.
한숨은 큰 근심이 있거나 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나 탄식할 일이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신체반응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우리 옛 어른들은 '한숨도 버릇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한 번 한숨을 짓기 시작하면 그것이 몸과 마음에 쌓여 버릇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한숨도 버릇되는 것이라면 웃음도 버릇된다. 웃음은 물론 희망도 사랑도 버릇이다. 어느 쪽으로 나를 내주느냐, 그것이 문제일 뿐이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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