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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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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오늘하루/삼인>중에서
강이냐 문명이냐
기독교 성경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강은 아마도 요단강일 거예요. 요단강은 모세가 에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 백성을 이끌고 40년간 광야를 방랑한 끝에 목적지인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숨져간 바로 그곳에 흐르던 강이에요.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옛날 종살이하던 선조들에게서 태어났지만 그들과 전혀 다른 삶의 양식을 터득한 새로운 후손들의 출현을 뜻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욕심에 끌려 살지 않고 하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사람이 죽었을 때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자"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 요단강을 건너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가 만든 안락하고 편리한 삶을 포기하여, 인간의 무지와 탐욕으로 말미암은 착취와 멸시로 썩어 악취를 풍기며 말라가는 저 강물을 살려내기로 결단하고 그 결단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좀 더 잘 살아보려다가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모두가 죽는 파멸의 길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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