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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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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 <오늘하루/삼인>중에서
이상한 평가
오늘 새벽, 좋은 소식 하나 들었어요. 제 속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그분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참 잘 해 왔다고, 만사에 조금도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았다고, 물론 잘못한 일도 많고 실수한 일도 많지만 그 모든 '잘못들'과 '실수들'조차도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아주 완벽하게 잘 해냈다고.
그리고 그분은 당신의 이 '이상한 평가'를 의심하거나 거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기야 의심하든 거부하든 네 맘이지만 그래봤자 너만 손해니 알아서 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저는 저에 대한 그분의 '이상한 평가'를 의심하지도 거부하지도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빙그레 웃는데, 그분이 한마디 더 하셨어요.
"너만 그런 게 아니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그렇다. 저들이 믿거나 말거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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