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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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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9. <오늘하루/삼인>중에서
지구별 종합병원
이 세상이 건강한 사람들만 사는 곳은 분명 아닙니다. 어쩌면 이곳은 우주의 종합병원인지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태어나는 생명들마다 병든 몸으로 태어나니까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기 시작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누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말은 그가 이곳 지구별 종합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이 되는 겁니다.
병들었다는 게 뭘까요? 본디 하나님이 지어주신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잃어버린 것 아닙니까? 따라서 건강을 회복한다는 것은 본디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되찾는 것이겠지요.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는 데,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도 남도 다른 무엇으로 바꾸려 하지 마라. 다만, 본디의 너로 돌아가기를 힘쓰고, 남들도 그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도와라. 수레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바퀴가 구르지 않을 수 있느냐? 하늘의 별들이 운행을 멈추지 않거늘, 네가 어디로 들어가 숨으며 무슨 수로 일을 그만둘 것이냐?"
아,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제 입이 절로 "아멘!" 하더군요.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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