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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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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 <오늘하루/삼인>중에서
생일이란?
생(生)이란 문자에는 '난다'는 뜻과 함께 '낳는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생일은 내가 태어난 날이면서 동시에 어머니가 낳은 날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입이 하나밖에 없는지라 이 두 의미를 동시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순서를 정해서 한 의미를 먼저 말하고 다른 의미를 나중에 말해야 하는데, 어느 쪽을 먼저 말해야 할까요? 어머니가 (아이를) 낳은 날? 아니면 (어머니한테서)내가 태어난 날?
오래 생각할 것 없어요. 먼저는 어머니가 아이를 낳은 날이고, 아이가 어머니한테서 태어난 날은 그 나중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 게 아니라, 어머니가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생일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생일에 누구를 축하하지요? 생일에 그 날 태어난 사람을 축하해주는 것은 자연스럽고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날에 산고를 겪으며 그를 낳아준 어머니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치하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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