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눈이 와야 솔이 푸른 줄 안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68 추천 수 0 2010.04.05 11:50:46
.........

2448 눈이 와야 솔이 푸른 줄 안다

소나무 잎이 푸른 것을 누가 모를까만, 대부분은 관심 없이 지낸다. 나무에 특별한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푸른 것이 소나무만은 아니어서이기도 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모든 나무들이 푸른 잎으로 서 있기에 나무는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지낸다.
그러나 가을이 되어 잎새가 지기 시작하면 달라진다. 나무마다 단풍이 들고 하나 둘 잎새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늘푸른 나무들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푸를 때 같이 푸르다고 다 같은 것이 아니었음을 비로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눈이라도 오고 나면 대번 눈에 띄는 것이 늘푸른 나무다. 눈이 올 때쯤이면 대부분의 나무에선 잎이 모두 졌을 때, 나무마다 앙상한 가지로 서 있을 때다.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도 여전히 푸른 잎으로 서 있는 나무는 그제야 돋보인다. 네가 늘푸른 나무였구나, 비로소 알아보게 된다.
고난이 오기까지는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법, 고난이 다가왔을 때 그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누가 의연하고 푸른 마음을 가진 이였는지를 알게 된다. 눈이 와야 솔이 푸른 줄 비로소 알게 되는 것처럼.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7 필로칼리아 성자 사막교부 2008-10-11 4366
1296 김남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합니까? 김남준 2010-08-29 4366
1295 한희철 354.밤 서리 한희철 2002-01-02 4366
1294 한희철 427.먼 곳에서 벗이 찾으니 한희철 2002-01-02 4366
1293 한희철 496.가난한 사랑 한희철 2002-01-02 4366
1292 한희철 420.떠 넘기기 한희철 2002-01-02 4366
1291 한희철 830.빛과 빛이 모여 한희철 2002-01-02 4366
1290 한희철 243.굳은살 한희철 2002-01-02 4366
1289 이현주 2. 한희철 2002-01-02 4366
1288 한희철 182.어떤 변화 한희철 2002-01-02 4366
1287 한희철 588.이 땅의 주일 한희철 2002-01-02 4366
1286 한희철 341.깊은 주름들 한희철 2002-01-02 4366
1285 한희철 599.어떤 새 한희철 2002-01-02 4366
1284 한희철 1481. 솔뫼 이장 한희철 2002-01-02 4366
1283 한희철 426.썩은 세상 한희철 2002-01-02 4367
1282 한희철 952. 교회 차량 출입금지 한희철 2002-01-02 4367
1281 이현주 8 한희철 2002-01-02 4367
1280 한희철 899.까망이 한희철 2002-01-02 4367
1279 한희철 262.장작 다 때믄 올라갈거에요. 한희철 2002-01-02 4367
1278 이현주 8 한희철 2002-01-02 4367
1277 한희철 245. 해가 서산을 넘으면 한희철 2002-01-02 4367
1276 한희철 670.정직함 한희철 2002-01-02 4367
1275 한희철 1154. 실핏줄 하나 잇기 한희철 2002-01-02 4367
1274 한희철 1367. 어머니의 안스러움 한희철 2002-01-02 4367
1273 한희철 981. 메밀 잠자리 한희철 2002-01-02 4367
1272 한희철 294.공중전화 한희철 2002-01-02 4367
1271 한희철 1312. 아름이와 엄마아빠 한희철 2002-01-02 4367
1270 이현주 2 한희철 2002-01-02 4367
1269 한희철 821.재성이의 낮잠 한희철 2002-01-02 4367
1268 한희철 653.요란한 것과 조용한 것 한희철 2002-01-02 4367
» 한희철 눈이 와야 솔이 푸른 줄 안다 한희철 2010-04-05 4368
1266 한희철 1411. 콩밭 지키다 한희철 2002-01-02 4368
1265 한희철 103.병원에서 한희철 2002-01-02 4368
1264 한희철 1281. 방앗간 오동나무 한희철 2002-01-02 4368
1263 한희철 1280. 농부 변학수씨 한희철 2002-01-02 4368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