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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하는 성향으로서의 죄
인간의 마음 안에 있는 죄의 작용하는 성향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적의(敵意)다. 그리고 이 적의는 다시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반감이고 다른 하나는 대적이다. 그리고 이 죄는 인간의 영혼과 마음 안에서 속임과 강압이라는 두 가지 수단을 가지고 역사 한다.
이러한 죄에는 다음 세 가지 특성을 가지고 인간의 마음 안에서 역사 하는데 첫째로 미친 기운 곧 이성의 판단을 뿌리치고 역사 하는 광기(狂氣)다. 둘째로 자신의 정욕을 만족시키는데 있어 드러나는 맹렬함이다. 셋째로, 죄의 성향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될 때 그는 담대함 내지는 무모함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는 바, 이것이 바로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 하는 특성들이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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