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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키지 않는 우리를 봄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열광적으로 박수치고 노래를 불러도 바알처럼 그것 때문에 흥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더욱이 그러한 흥분 상태에서 복을 주시는 분은 더더욱 아닙니다. 도덕적인 삶과 그 도덕적 삶의 뿌리가 되는 거룩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마음이 이미 타락으로 기운 자들에게는 그렇게 해서 하나님 안에서의 복을 누리는 것은 자신들의 본성을 거스르는 갑갑하고 어렵기만 한 일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온 영혼과 마음이 총체적으로 거룩하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성품에 부합하는 삶으로써 혼인관계에 충실하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회심이 필요한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아닙니까? 우리의 입술로는 이미 신앙을 고백하였으나 더 깊은 곳에서는 그리스도와의 혼인관계에 헌신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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