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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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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의표(意表)를 찌르시는 분(행7:35)
배척당했던 사람을 일으켜 세워 그들 배척했던 자들의 지도자로 삼는다. 배척당했던 사람도, 배척했던 자들도, 뭔가 미심쩍다.
이쪽도 마지못해서 가고 저쪽도 마지못해서 받아들인다. 그 결과, 종살이하던 자들이 해방되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분은 자주 인간의 의표(意表)를 찌르신다.
주님,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세상에 앞장서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불붙은 가시나무 같은 것 보여주지 마셔요. 그 대신, 아내가 타 주는 커피 한 잔, 뜰에 피어나는 수선화 한 송이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게 지나친 욕심이라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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