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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사람의 말(마3:1-2)
세례요한이 외친 곳은 광야였지만, 그 말의 파장은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유다 여러 지방 요르단 주변 각처로 퍼져 나갔다. 신문도 라디오도 인터넷도 없었는데 그랬다.
세례 요한이 당시 제사장들이나 율법학자들이 입는 고급 비단옷을 몸에 걸치고 높은 걸상에 앉아서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외쳤어도,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와서 세례를 받겠다고 했을까?
주님, 사람들의 말이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님을 깨우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만큼 땅만큼 달라지는 게 사람의 말임을 명심하여, 말은 많은데 시끄럽기만 하고 귀만 아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제 입으로 말하는 게 제가 아니라 당신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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