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겨울엽서

이해인 이해인............... 조회 수 3799 추천 수 0 2010.12.11 10:53:48
.........

1036

 겨울엽서

 

오랜만에 다시 온
광안리 수녀원의
아침 산책길에서
시를 줍듯이
솔방울을 줍다가 만난
한 마리의 고운 새

 

새가 건네 준
유순한 아침인사를
그대에게 보냅니다

 

파밭에 오래 서서
파처럼 아린 마음으로
조용히 끌어안던 하늘과 바다의
그 하나된 푸르름을
우정의 빛깔로 보냅니다

 

빨간 동백꽃잎 사이사이
숨어 있는 바람을
가만히 흔들어 깨우다가
멈추어 서서 듣던 종소리

 

맑음과 여운이 하도 길어
영원에까지 닿을 듯한
수녀원의 종소리도 보내니
영원한 마음으로 받아 주십시오   ⓒ이해인(수녀) <시간의 얼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김남준 마음으로 집 떠난 탕자 김남준 2010-06-29 3789
3046 김남준 타협의 명수 김남준 2010-08-02 3789
3045 김남준 아담과 하와도 싫증을 느꼈을까? 김남준 2010-08-15 3789
3044 이현주 그렇게 그가, 길을 가리켜 주었다 이현주 2009-08-31 3790
3043 한희철 산이 울면 들이 웃고, 들이 울면 산이 웃는다. 한희철 2010-04-02 3790
3042 이해인 코스모스 [1] 이해인 2006-10-14 3791
3041 이해인 초롱꽃 [1] 이해인 2007-02-21 3791
3040 이현주 존재의 바탕 이현주 2007-09-18 3791
3039 이현주 먹느냐 먹히느냐 이현주 2009-02-10 3791
3038 이현주 근본을 닮으라 (고전7:7) 이현주 2011-04-22 3792
3037 이해인 사랑의 말은 -우리는 함께 살고 있는 이해인 2006-08-18 3793
3036 김남준 하나님의 징계 김남준 2010-06-02 3793
3035 김남준 경건의 비밀을 습득하라 김남준 2006-08-25 3794
3034 이현주 저를 더럽히는 것은 이현주 2008-06-14 3794
3033 이현주 세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현주 2008-09-23 3794
3032 김남준 구원 기준의 객관성 김남준 2010-06-02 3794
3031 이현주 커지는 또는 작아지는 격자 무늬 속의 또는 겉의 격자무늬 이현주 2009-10-21 3795
3030 이현주 율법과 예언은 이현주 2007-09-18 3796
3029 이해인 마늘밭에서 이해인 2009-01-31 3796
3028 이현주 제행무상 이현주 2010-01-17 3796
3027 이현주 그대로 내어 맡기다 이현주 2011-03-13 3796
3026 이현주 과잉 섭취는 건강을 해친다 이현주 2009-11-05 3797
3025 이해인 어머니가 계시기에 이해인 2007-02-21 3798
3024 이현주 하늘이 잠잠할 때 8 이현주 2007-03-26 3798
3023 김남준 아내들이여- 예수님 한 번 보고, 남편 한 번 보고 김남준 2007-11-23 3798
3022 김남준 어느 신학교 교수 김남준 2009-05-15 3798
3021 김남준 교회의 영광스러움이 회복되려면 김남준 2009-07-09 3798
3020 한희철 하실 수 있으면(마가9:22-24) 한희철 2010-04-10 3798
» 이해인 겨울엽서 이해인 2010-12-11 3799
3018 이현주 계속 가야 하거늘 (눅13:31-33) 이현주 2011-04-22 3799
3017 이현주 조롱과 무지 이현주 2008-08-20 3800
3016 김남준 선악의 판단 기준 김남준 2008-12-27 3800
3015 김남준 회심치 않는 자의 변명 김남준 2010-06-02 3800
3014 김남준 육욕 김남준 2006-09-07 3801
3013 임의진 [시골편지]오빠 생각 file 임의진 2008-11-17 3801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