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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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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5 길동무가 좋으면 먼길도 가깝다
벗어날 수는 없는 일이다. 누구에게라도 그의 삶은 그가 걸어간 길과 다르지 않다.
길에 대해서 생각할 때 어떤 길을 걷느냐 하는 것과 함께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겠다 싶은데, 누구와 함께 그 길을 걷느냐 하는 것이다.
같은 길이라도 누구와 같이 걷느냐에 따라 길은 달라진다. 가까운 길도 멀게 느껴지는 동행이 있는가 하면, 먼길도 가깝게 느껴지는 동행이 있다. 험한 길도 편안하게 여겨지는 동행이 있는가 하면, 쉬운 길도 험하게 느껴지는 동행도 있다.
나누는 대화가 유익하고 힘이 되고 때때로의 침묵이 깊은 성찰로 이어지는 동행이 있는가 하면, 말과 침묵 모두가 허전함으로 이어지는 동행도 있다.
좋은 길동무를 만나려면 내가 먼저 좋은 길동무가 되어야 한다. 세심하고 따뜻하게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길동무가 될 때, 우리가 걷는 길은 멀어도 좋고 험해도 좋다. 아니 멀수록 험할수록 좋은 수도 있다. 그 은총을 포기하는 난폭함이 누구에게라도 없기를!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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