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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6.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뼈를 부신다.
혀는 부드러워 마음대로 움직인다. 혀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말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말을 한다 하여도 그건 말이 아니라 괴성이 되고 말 것이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 뼈가 없기 때문에 혀는 부드럽고, 부드럽기 때문에 말을 하지만, 바로 그 말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말로 인한 상처와 아픔은 너무나 깊은 것이어서 잘 낫지를 않는다. 차라리 칼에 베이고 창에 찔린 상처는 알맞은 약도 있고, 심하면 수술도 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며 나을 수 있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눈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데다가 갈수록 깊어지기가 십상이다. 자꾸만 덧나기도 한다.
말로 인해 다른 이에게 주는 상처와 아픔이 얼마나 큰지 ‘뼈를 부신다’고 했다. 혀는 뼈가 없지만 혀에서 나오는 말은 듣는 이의 뼈를 부실 수가 있다.
마음대로 놀릴 수 있는 혀라고 해서 아무 말이나 마음대로 할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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