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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니 잘 들어라.(렘7:1-16)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하여 울지도 말고 용서를 빌지도 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예레미야는 '눈물의 예언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망해가는 조국과 백성을 바라보며 울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하느님의 명을 어기면서까지 울면서 애원했지만 ("이 산 저 산을 보며 저는 목이 메어 웁니다. 광야에 있는 목장들을 보며 저는 슬피 웁니다. 모두 타 없어져 찾는 이 없고 양떼 울음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날짐승도 들짐승도 모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예레미야9:9) 유다는 끝내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에 함락되어 망국(亡國)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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