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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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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슬퍼 울었다 (막14:17)
그랬다. 닭 울음소리가 귀에 들리기 전에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두 번째 들린 닭 울음소리가 그에게 잊고 있던 스승의 말씀을 기억나게 했고, 그때 비로소 방금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사람이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면서 한 짓을 문득 알아차리게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아담처럼 겁이 나서 숨을 수도 있고 카인처럼 오히려 성을 낼 수도 있고 유다처럼 자기 목숨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베드로는 땅에 쓰러져 슬피 울고 있다!
왜, 무엇 때문에 울었느냐고 물을 것 없다. 그런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도록 나약한 겁보에게 예수께서는 반석(베드로)이라는 이름을 주시며 "네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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