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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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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새에게 꽃에게
아침부터 조잘대는
새들에게 들어봅니다
너의 엄마는 어디있니?
너도 엄마와 헤어져 사니?
가만히 웃고 있는
꽃들에게 물어봅니다
너의 엄마는 어디있니?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엄마와 함께 산다고
언젠가 네가 내게 말했지?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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