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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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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눈물이 꽃을 피워
불러도 불러도
'왜 그래?' 하는 대답 없어
나를 슬프게 하는 엄마
엄마를 부르다가 흘리는 눈물은
나를 더욱 깨끗하게 하네요
슬픔 중에도
맑고 착하게 하네요
눈물이
어떤 말보다 향기로운
한 송이 꽃을 피워
기도로 날아가네요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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