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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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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 어느날의 기도
욕심도
갈등도
어리석음도
결국은 돌아보면 한바탕 소꿉장난 같을 터
떨어뜨린 잎사귀마저 모두 지운
겨울나무 아래에 서서
지나가는 것에 묶이지 않게 하소서
낮은 기도 바칩니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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