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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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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911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아.
난 네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그뿐.
어떻게 하면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나는 모른다.
몇 번 나름대로 시도해봤지만,
그때마다 그게 아닌 것을 확인했을 따름이다.
그러니 나는 네가 나를 만나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진솔한 마음 하나로만
이제부터 너를 만나야 한다.
다른 무슨 길이 보이지를 않는구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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