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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940. <하루기도/생활성서>26
아버지와 자식
오늘 하루 잘 쉬었습니다.
제가 쉬는 동안에도 수선화는 피어나고
진달래는 붉은 꽃망울을 밀어 올리고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저토록 쉼 없이 일하시는데
자식된 제가 어찌 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하루 일 잘했습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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