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1786. 강가의 철새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48 추천 수 0 2002.01.11 17:22:57
.........

1786 강가의 철새들

모든 것이 얼어붙는 매서운 날씨. 그래도 오후의 겨울 볕을 받는 강물은 은빛 눈부심으로 일렁였다. 강물은 잠시 흐르기를 멈추고 거슬러 오르는 바람을 맞으며 오히려 빛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셀 수 없는 웃음들이 모여 어느새 하나의 해맑은 웃음이 되고 있었다.
일렁이는 은물결사이로 또 하나의 눈부심, 서너마리 오리들이었다. 은빛 물결 사이를 지나되 또 하나의 반짝거림으로 지나 눈부신 아름다움에 티를 내지 않았다. 함부로 지나며 금을 긋지 않았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지나는 겨울 강가의 철새들, 우리들의 생애도 그럴수만 있다면. (얘기마을20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2 한희철 1268. 농사꾼의 고백 한희철 2002-01-02 4347
1681 한희철 887.현판 한희철 2002-01-02 4347
1680 한희철 276.이상한 병 한희철 2002-01-02 4347
1679 한희철 83.아쉬운 것 한희철 2002-01-02 4347
1678 한희철 330.첫 열매 한희철 2002-01-02 4347
1677 한희철 198.새벽 뒷산 한희철 2002-01-02 4347
» 한희철 1786. 강가의 철새들 한희철 2002-01-11 4348
1675 한희철 501.토엽과 천엽 한희철 2002-01-02 4348
1674 한희철 530.소심함과 완고함 한희철 2002-01-02 4348
1673 한희철 238.죽이는 것도 하나님이요 한희철 2002-01-02 4348
1672 한희철 904.물방아 한희철 2002-01-02 4348
1671 한희철 451.옛 전우 한희철 2002-01-02 4348
1670 한희철 1157. 햅쌀 한희철 2002-01-02 4348
1669 한희철 725.은총의 빛 한희철 2002-01-02 4348
1668 한희철 1143. 독버섯 한희철 2002-01-02 4348
1667 한희철 1532. 낫 한자루 한희철 2002-01-02 4348
1666 한희철 602.벼 한희철 2002-01-02 4348
1665 한희철 137.목마름 한희철 2002-01-02 4348
1664 한희철 548.저놈은 지금 한희철 2002-01-02 4348
1663 한희철 1299. 이상옥 집사님 한희철 2002-01-02 4348
1662 한희철 1121. 실감 나는 얘기 한희철 2002-01-02 4348
1661 한희철 747.봄(6) 한희철 2002-01-02 4348
1660 한희철 1513. 개구리 요란하게 우는 밤에 한희철 2002-01-02 4348
1659 한희철 1454. 나는 3등! 한희철 2002-01-02 4348
1658 한희철 1061. 그 무모함 한희철 2002-01-02 4348
1657 한희철 691.먼 길 한희철 2002-01-02 4348
1656 한희철 1341. 작은 도움 한희철 2002-01-02 4349
1655 한희철 1286. 천둥번개 한희철 2002-01-02 4349
1654 한희철 1099. 하나님께 맡긴 삶 한희철 2002-01-02 4349
1653 한희철 1030. 괜한걸 뻔한걸 한희철 2002-01-02 4349
1652 한희철 834.코카콜라가 맛있다고? 한희철 2002-01-02 4349
1651 한희철 1158. 은총의 밤 한희철 2002-01-02 4349
1650 한희철 393.지도 한희철 2002-01-02 4349
1649 한희철 1363. 정월 대보름 풍습 한희철 2002-01-02 4349
1648 한희철 766.따뜻한 사랑이 스러지는 생명을 일으키고 한희철 2002-01-02 4349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