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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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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
화천지역 연합부흥집회를 인도하러 다녀왔다.
화천지역의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이는 집회였다. 연초에 화천제일교회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연합집회도 화천제일교회에서 모이니, 일년에 같은 교회에서 부흥회를 두번이나 인도하는 셈이 됐다.
부흥회 전문강사도 아닌데다 평소 부흥회 분위기하고 거리가 있는 사람이 일녕에 두번씩이나 같은 제단에 선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기도 하고 무모해 보이기도 한 일이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라는 주제를 정하고 말씀을 생각했다. (말씀은 '말'과 '숨'이 합해진 말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숨 있는 말'의 갈급함이라니!)
전하는 시간은 결국 듣는 시간. 서툰 길을 걸어 다가오시는 말씀을 언제나 제대로 만날 수가 있는 건지.
마지막 저녁예배 설교를 마치고 성만찬식은 참으로 은혜로웠다.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는 예수, 그리고 십자가의 고통. 주님의 모습을 화면으로 바라보며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은 성만찬에 임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수님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할머니들은 자신도 모르게 "쯧-쯧-쯧!" 혀를 찼고, "어쩌! 저걸 어쩌!" 하는 탄식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때론 말씀으로, 때론 성만찬 예전으로 찾아오시는 주님.
주님은 분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고 있었다.
화천지역 연합부흥집회를 인도하러 다녀왔다.
화천지역의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이는 집회였다. 연초에 화천제일교회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연합집회도 화천제일교회에서 모이니, 일년에 같은 교회에서 부흥회를 두번이나 인도하는 셈이 됐다.
부흥회 전문강사도 아닌데다 평소 부흥회 분위기하고 거리가 있는 사람이 일녕에 두번씩이나 같은 제단에 선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기도 하고 무모해 보이기도 한 일이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라는 주제를 정하고 말씀을 생각했다. (말씀은 '말'과 '숨'이 합해진 말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숨 있는 말'의 갈급함이라니!)
전하는 시간은 결국 듣는 시간. 서툰 길을 걸어 다가오시는 말씀을 언제나 제대로 만날 수가 있는 건지.
마지막 저녁예배 설교를 마치고 성만찬식은 참으로 은혜로웠다.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는 예수, 그리고 십자가의 고통. 주님의 모습을 화면으로 바라보며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은 성만찬에 임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수님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할머니들은 자신도 모르게 "쯧-쯧-쯧!" 혀를 찼고, "어쩌! 저걸 어쩌!" 하는 탄식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때론 말씀으로, 때론 성만찬 예전으로 찾아오시는 주님.
주님은 분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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