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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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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 고급 커피
아랫작실 안복희 성도님네서 속회 예배를 드렸다. 모두 11명. 방이 좁아 마루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자 이내 상을 차려냈다. 떡만두국을 준비하여 점심으로 낸 것이었다. 떡국을 먹고 과일까지 먹었는데, 다시 차를 타 가지고 왔다.
커피였다.
예전에 커피가 어디 있었겠는가만 이젠 시골에서도 가장 흔한 차가 커피가 되었다. 특별히 커피를 안 마시는 몇 사람을 빼곤 전부 커피잔을 받아 들었는데
"어?"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교우들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잔을 내려놓았다.
"이상한데, 이거"
"이게 무슨 맛이여? 숭늉 같기도 하고, 호박 맛 같기도 하구." 헤즐럿 이었다. 설을 쇠러 오는 자녀들이 고급 커피라며 헤즐럿과 카프치노 커피를 사가자고 왔다는 설명이었다.
"잡숴봐, 무슨 냄새가 나긴 하는데, 좋은 커피래여."
안복희 성도님이 거듭 커피를 권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향, 한 모금을 마신 후 대부분은 더 이상 마시지를 않았다.
"무슨 쵸콜렛 맛 같은데." 드문 맛을 즐기는 교우들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졸지에 이상한 커피가 되어버린 고급커피라니.
아랫작실 안복희 성도님네서 속회 예배를 드렸다. 모두 11명. 방이 좁아 마루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자 이내 상을 차려냈다. 떡만두국을 준비하여 점심으로 낸 것이었다. 떡국을 먹고 과일까지 먹었는데, 다시 차를 타 가지고 왔다.
커피였다.
예전에 커피가 어디 있었겠는가만 이젠 시골에서도 가장 흔한 차가 커피가 되었다. 특별히 커피를 안 마시는 몇 사람을 빼곤 전부 커피잔을 받아 들었는데
"어?"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교우들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잔을 내려놓았다.
"이상한데, 이거"
"이게 무슨 맛이여? 숭늉 같기도 하고, 호박 맛 같기도 하구." 헤즐럿 이었다. 설을 쇠러 오는 자녀들이 고급 커피라며 헤즐럿과 카프치노 커피를 사가자고 왔다는 설명이었다.
"잡숴봐, 무슨 냄새가 나긴 하는데, 좋은 커피래여."
안복희 성도님이 거듭 커피를 권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향, 한 모금을 마신 후 대부분은 더 이상 마시지를 않았다.
"무슨 쵸콜렛 맛 같은데." 드문 맛을 즐기는 교우들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졸지에 이상한 커피가 되어버린 고급커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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